【김종덕, 일본 시니어투어 ‘제6회 트러스트 그룹 컵 사세보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’ 우승!】
김종덕(57.혼마골프)이 일본 시니어투어 대회인 ‘제6회 트러스트 그룹 컵 사세보 시니어 오픈 골프대회(총상금 2천 5백만엔, 우승상금 450만엔)’에서 2018 시즌 일본 시니어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. 일본 시니어투어 통산 4승째다.
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 컨트리클럽(파72)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김종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.
대회 마지막 날 첫번째 홀인 1번홀(파4)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김종덕은 4번홀(파4)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. 이후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더 추가한 김종덕은 이날만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.
KPGA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에서 통산 13승(한국 9승, 일본 4승)을 거둔 뒤 현재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시니어 무대에서만 통산 13승(한국 8승, 일본 4승, 대만 1승)을 쌓게 됐고 2018 시즌 일본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5위(21,008,799엔) 로 올라섰다.
또한 지난 2월 KPGA 챔피언스투어 ‘메르세데스-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·태광실업그룹 인비테이셔널’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던 김종덕은 박부원(53)에 이어 두 번째로 올 시즌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 무대에서 동시에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. 박부원은 지난 6월과 9월 각각 KPGA 챔피언스투어 ‘탐진솔라/취영루 시니어 오픈’과 일본 시니어투어 ‘코마츠 오픈 2018’에서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.
이영기(51)가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6위, 박부원이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0위로 본 대회를 마쳤다.
기사제공 KPGA